포천수도장(抱川修道場)은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
(仙壇桐)의 왕방산(773m)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.
‘선단(仙壇)’이라는 지명은 예로부터 신선에게
제사를 지내온 제단에서 유래하였다. 이곳에
천지신명(天地神明)을 모시는 도장이 세워져 그
의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.
포천수도장은 1992년 7월에 지어졌으며, 만여 평의 대지 위에
5개 동(棟)으로 완공되었다. 도장의 영대 건물이 세워진 장소는
선인독서혈(仙人讀書穴)의 명당 터이다. 선인독서혈은 양팔을
벌리고 양반다리를 한 후 책을 보고 있는 형국이며, 영대는
혈의 중심부로서 책이 놓여 있는 서안(書案)에 해당한다.
도장 옆에는 대진대학교가 있다.
이곳에서는 특수수련공부가 행해졌으며, 1994년부터는
수도인들의 신앙심 고취와 자질 향상을 위하여 여주본부도장과
마찬가지로 72명을 한 반으로 2박 3일 간의 수강(受講)이
진행되고 있다.